카테고리 없음2011. 11. 15. 15:40

심심해... 마음이 허해...

마음을 어디에 두지를 못하겠어. 자꾸 붕붕 뜨는 느낌?

마음을 잡아 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지...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어...

그래서 아직 혼자야.

둘이라고 지금이랑 180도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희망을 걸고 있었는 데...

생각처럼 그게 잘 안되네...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서...

상대가 있어야 하는거구... 또 상대를 해줘야 하는 데...

상대를 안해주네...

그래서 요즘은 잠정적으로 보류야...

심신도 많이 약해젺고 말이야...

그걸 보통 사람들은 희망이라고 부르는 데, 난 요즘 가끔은 지옥처럼 느껴져...

차라리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는다면 희망 고문을 당하지 않을테니까...

공포는 상상을 하기 때문에 무서운거라는 데,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지 않으면 덜 힘이들까?

기대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지 않고... 단지 그 순간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렇지만... 돈은 있어야 겠지? 그럴려면 회사는 다녀야 하는거구...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편하게 느끼면서 지내는 게 좋겠어... 의식하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나를 놔두는거지... 말로만 가능한 것들...쩝...


Posted by 버려진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