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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0 담배
  2. 2010.07.29 중독
개똥철학2010. 8. 30. 23:25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통증으로 인해 담배를 끊을 생각이 였다. 하루나 지났나? 저녘 무렵에 김제동씨 트위터를 보고서는 담배가 너무 너무 피고 싶어졌다. 트윗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른 것은 하겠는 데, 담배 끊는 것은 싶지 않다.'는 것이였는 데, 그 말이 가슴 깊이 파고 들었다.

내가 담배 피는 것마저 왜 정부에서 제단할려고 하는 지 의문이 들었다. 몇가지 상황을 견주어 보면 참으로 웃기는 행보다. 스마트폰이 대세이니까 각 통신사마다 자기 제품을 홍보하고 사용 편의성을 위해 와이브로를 늘리고 있다. 담배를 너희가 팔았으니까 소비자가 담배를 피우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애써야 하는거 아닌가?

내 건강을 생각한다고? 정말! 진정! 내 건강을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그럴꺼면 담배를 팔지 말아야지. 병걸려 죽으라고 담배는 팔면서 내 건강 생각해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의 앞뒤가 않맞지 않는가?

담배는 마약보다 더욱 중동성이 강하고 담배를 피우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하는 사람들의 폐해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마약류로 분류됨과 동시에 취급시 주의가 필요한 화학물질로 분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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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려진Eye
개똥철학2010. 7. 29. 15:58
그 무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중독이라 하면 예전에는 마약, 도박, 술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중독의 범위가 과히 상상을 초월한다. 모든 것들이 중독으로 표현될 수 있을 정도이니다.

최근 나의 관심은 다이어트에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먹는 것에 대한 절제, 포기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 - 내가 왜 다이어트를 해야 하지? 다이어트 한다고 뭐 나아지는 게 있나? - 도 한몫을 톡톡히 한다.

담배, 잘못하다가는 비만으로 이어지는 음식에 대한 절제 그리고 고착된 성격 등 모든 것들이 중독에 의한 결과이지 않을까? 과거에는 이런 모습들이 보이지 않았는 데, 왜 현대 생활에는 모든 것들이 중독으로 표현이 되는 걸까?

부족함에 대한 중촉되지 않은 허기가 원인이 아닐까? 과거에는 먹고 사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직접 몸을 움직여야 했었고, 그러다 보니 신체적으로 강인했었다. 옛말에 강인한 신체에 강인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였는데, 이제 더는 우리의 몸이 강인하지 않은 게 아닐까?

신체적으로 약하고 지나친 자극 - 스트레스 - 에 몸이 노출되어 있다 보니 내 몸의 방어기제가 한계점에 도달해서 더는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치달았다.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질만능주의, 지나친 편의주의에 합류해서 생활하는 패턴을 바꿔야 할 시점에 와있다. 편한 것을 추구하기보다 내 몸을 조금 더 움직이고, 인스턴스 식품에 익숙해져 있는 내 몸을 다시 1960 ~ 1970년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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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