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2010. 8. 30. 23:25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통증으로 인해 담배를 끊을 생각이 였다. 하루나 지났나? 저녘 무렵에 김제동씨 트위터를 보고서는 담배가 너무 너무 피고 싶어졌다. 트윗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른 것은 하겠는 데, 담배 끊는 것은 싶지 않다.'는 것이였는 데, 그 말이 가슴 깊이 파고 들었다.

내가 담배 피는 것마저 왜 정부에서 제단할려고 하는 지 의문이 들었다. 몇가지 상황을 견주어 보면 참으로 웃기는 행보다. 스마트폰이 대세이니까 각 통신사마다 자기 제품을 홍보하고 사용 편의성을 위해 와이브로를 늘리고 있다. 담배를 너희가 팔았으니까 소비자가 담배를 피우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애써야 하는거 아닌가?

내 건강을 생각한다고? 정말! 진정! 내 건강을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그럴꺼면 담배를 팔지 말아야지. 병걸려 죽으라고 담배는 팔면서 내 건강 생각해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의 앞뒤가 않맞지 않는가?

담배는 마약보다 더욱 중동성이 강하고 담배를 피우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하는 사람들의 폐해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마약류로 분류됨과 동시에 취급시 주의가 필요한 화학물질로 분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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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려진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