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2010. 10. 4. 16:26

갑작스럽게 기분이 가라 앉는다. 단 음식이 먹고 싶다. - 아이스크림, 단팥죽 - 배고픔이 밀려온다. 집에가는 길 옆 개울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연애시대 OST를 듣고 있다. 그 와중에도 '내가 멋있어 보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긋지긋한 담배 냄새...)

'장난감 구매'해서 버스, 지하철을 타며 들고 가기 무겁고 귀찮아서 아니, 형이 골라야 할 것을 내가 골라야 하는 고민의 고통을 짊어지기 싫어서 형이 사는 근처 마트에서 같이 고르자고 했다. 내가 돈을 아낄려고 하는는 것 처럼 형이 생각 할까봐 불안, 창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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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려진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