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2010. 7. 29. 15:43
난 신자유주의자 노무현을 추모하지 않는다.

점점 헷갈리기 시작한다. 내가 알고 있던 진실이 그렇게도 미약했단 말인가?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 전부인양 생각하고 새로운 정보들을 판단했는 데, 내가 알고 있는 진실 너머에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진실이 있다는 사실이 나를 무력하게 한다. 그러면 도대체 진실이 뭐란 말인가? 없는건가? 진실이 있긴 하지만 나와 숨박꼭질 놀이를 하는건가? 결국에는 내가 모든 진실/사실을 알수는 없다는 사실이고,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내가 아는 범위에서 최대한 고심한 후에 판단하는 것이다.

'개똥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후  (0) 2010.07.29
진실  (0) 2010.07.29
앉을 때 다리 벌리는 남자  (0) 2010.07.29
투표  (0) 2010.07.29
인생의 목적  (0) 2010.07.2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