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2010. 12. 27. 13:44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젊은 시절에는 겉으로 보여지는 환상을 쫒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알게 된다.
모든 것은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장인이 하루 아침에 태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그렇지만 그 깨달음을 얻는 순간 다시 또 그 깨달음을 잊게 된다.
현대 사회는 모든 게 빨리 지나가고 다시 또 겉으로 보여지는 환상으로 나를 현혹시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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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몇 구루씩 서 있는 소나무야~
너는 어찌도 그리 외로운 곳에서 홀로 지내느냐?

사람이 아니기에 가능한 것이냐?
그럼 나도 사람이 아니련다~
나 이제 소나무가 되련다~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와서 속삭여 주기를 굳이 원하지 않고,
혼자 있어도 푸른 빛을 발하는 소나무가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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