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취미2010. 7. 29. 15:41

예전보다 글쓰기를 더 잘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지만, 글쓰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처음 글쓰기를 시작했을 때는 막연하게 "글을 쓰고 싶다.",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수 있지?"하는 의문이 주였다. 지금은 글쓰기 또한 아무런 노력없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이 써봐야 하고, 많이 읽을려고 한다.

"글쓰기가 왜 힘들까?" 아마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 글을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많이 쓴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쓴다는 자체가 힘든 일이다.
  2. 어떻게 써야 하는 지를 모르니까, 막상 글을 써놓고도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지를 모르겠다. 그래서 쓴 글이 부끄럽고, 다시 글이 쓰기가 두려워진다.
  3.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자괴감에 빠져 버린다.
  4. 글쓰기로 돈 벌어먹는 게 아니다보니까 어려움을 겪는 다는 것을 참지 못한다.
  5. 글쓰기를 취미로 갖는 다는 것은 화가를 취미로 하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다.

처음 글을 쓸때는 아무런 형식을 갖추지 말고 시작하는 것을 권하지만 글을 어느 정도 쓸 수 있게되면 글쓰기라는 것에 대한 공부도 같이 겸하면 좋다. 글의 전개 방식이라던가 - 기, 승, 전, 결 - (알고 있는 전부?ㅎㅎ;;;)

모든 일이 다 그러하듯이 글쓰기도 또한 시간과의 싸움이고, 자기와의 싸움이다.

2009/08/18 12:43

누구는 글쓰기가 배설과 같다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배설이 아닌 것은 틀림이 없다.
쉽게 쓰여지지 않기 때문에...

한때 글을 정말 쓰고 싶었다. 어떤 글? 시? 소설? ㅎㅎㅎ 그냥 글이 쓰고 싶었다. (참 나란 놈은 목적이 없구나!~ 하고자 하는 욕구만 있지...)

그런데 생각만 했구나... 한참이 지나서야 이외수님의 '공중부양'이란 책을 샀는 데,
이것도 1/5정도 읽고는 책꽂이에 꽂아놨구나!~ 도대체 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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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