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중학교 때 아랫 집 친구는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줬는 데, 우리 부모님은 사주지 않았던 게 한이 된다. 컴퓨터 경진 대회에 나가고 상을 탄건 나인데 말이야.
그때는 컴퓨터를 사주지 않았다는 사실만이 참 서러웠는 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난'이라는 게 참 서글픈 생각이 든다.